무지외반증

무지 외반증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첫 번째 중족골이 발의 내측 부위로 휘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내측 부위가 튀어나와 신발을 신으면 내측 부위가 눌려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게 되며,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모 중에 이러한 변형이 있는 유전적 요소와 앞이 뾰쪽하고 폭이 좁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은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보존적 요법은 일단 신발을 볼이 넓고 굽이 높지 않은 신발을 선택해서 신고, 보조기 또는 교정기를 사용합니다. 일정 각도 이상 외반이 진행하게 되면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변형된 정도에 따라 수술의 방법이 달라지게 되며 수술 후 두세 달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