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평균 수명의 증가로 노인인구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병이 현대 의학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관절염으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분이 늘어나면서 이런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는 얼마나 오래 사시느냐도 중요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 만이라도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살고 싶은, 즉 삶의 질이 더욱 중요시 여기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공 관절술이 발달되어 수술에 만족하시는 분이 점차 늘어나면서 인공 관절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공 관절 수술은 지금까지의 치료방법들 중 통증을 야기하어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관절 부위의 병변에 대하여 가장 믿을 수 있는 시술 방법이며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발전하여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준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인공 관절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이 아프기 때문이며, 그 외에 관절의 모양이 비틀어져서 걷기가 불편하거나 뻐정다리처럼 관절이 굳어진 경우에 시행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관절에서 인공 관절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엉덩이 관절, 무릎 및 어깨 관절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시술 되었던 환자들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엉덩이 관절의 통증 및 운동 제한, 골절 등은 과거처럼 약물치료와 같은 간접적인 방법보다는 적극적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함으로써 동통 없이 조기 거동이 가능하여졌으며, 또한 관절 역학의 발달로 인한 인공관절의 수명도 2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젊은 사람에서도 시술함으로써 인공관절의 적응증은 넓은 분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관절 기구의 발달과 인공관절수술의 최신기법을 동원하여 장기간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장기간 약물 사용에 의한 위장기 계통의 질환 발생을 줄이며, 편안하고 통증 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한 방법인 인공관절술은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보이고있는 분야입니다. 인공고관절 성형술의 적응증이 되는 질병으로 고관절 관절염, 노인의 대퇴근위부 골절, 대퇴골부 무균성 괴사증, 선천성 고관절 탈구 후유증, 후외상성 관절염, 병적 탈구 및 화농성 고관절염의 후유증, 비구이형성증등 다양한 적응증이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여 연골이 다 닳아 무릎 관절의 통증이 심하며 지속적인 투약 등이 효과 없을 때는 인공 관절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수술이란 닳아 없어진 연골 대신에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 연골을 끼워 넣는 수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공 관절하면 선입견으로 관절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구조물들을 다 바꾸어 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뼈의 끝에 덮여 있는 연골 부분을 약 7-8mm 두께로 잘라내고 인공 관절을 끼워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목적은 관절이 아프거나 모양의 변형 및 운동 제한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 수술 후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인공 관절 수술을 통하여 얻는 장점은 수술 전 상태보다도 월등합니다. 인공 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으면 환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통증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고통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 집니다.